전치태반출산1 220310. 바쁘다바빠 출산 후 입원기간은 퍽 바쁜 편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다. 때마침 회진 오신 선생님께서 '오늘이 가장 많이 불편한 날'이라고 많이 불편하면 참지 말고 엉덩이 주사를 맞으라고 해주셨다. 몸은 정직하다. 주사 맞고 한결 가벼워졌다. 그리고 조리원에 RSV, PCR 검사지를 제출해야 해서 검사를 진행했다. RSV도 요새 유행이라던데 검사 방법은 코로나처럼 콧구멍을 쑤신다. JOY도 신생아실에서 검사한다고 그랬는데, 아. 그 작은 콧구멍을 쑤신다고 생각하니, 내 코를 두 번 쑤시라고 하고 싶은 맘이다. 점심은 임신 기간 내내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연어와 참치 초밥! 남편 나이쓰! 사랑한다고 말했나 내가. 벌써 세번째 면회. JOY의 얼굴이 오늘은 좀 달라 보였다. 아빠랑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2022.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