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5일1 220311. 퇴원 새벽에 잠이 깨서 계속 잠을 이루지 못했다. 뒤척거리다가 아침을 대충- 때우고 퇴원을 위해 짐을 정리하고 퇴원하며 아이를 처음 안아봤다.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설명을 듣고 - 보통 피부가 예민하다, 발진이 있다는 것 - 초산 엄마는 마음이 덜덜 거렸지만, 마음으론 다짐한다. 좀 쿨한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그 아이를 안고 병원 옆 조리원으로 들어왔다. 특실을 예약했는데, 일정이 변경되어 일반실에 2일, 그리고 나머지를 특실에서 보내기로 했다. 막상 일반실 들어와보니, 별로 좁지 않고 불편하지 않아 돈도 아낄 겸 여기서 지낼까, 했는데- 특실을 보는 순간 마음을 고쳐먹었다. 아침을 안먹은 탓에 배가 고파 점심을 맛있게 먹고, 조리원을 좀 둘러보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어제 병원에서 가슴 마사지 받.. 2022. 3. 11. 이전 1 다음